[후기] “오늘을 대담하게, 내일을 가능하게”, 반가웠던 LG전자 접근성 커뮤니티 ‘볼드무브’ 첫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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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사단법인 무의가 함께 만든 접근성 커뮤니티 ‘볼드무브’의 첫 모임에 다녀왔다.

 

‘볼드무브’는 ‘Bold Today, Possible Tomorrow(오늘을 대담하게, 내일을 가능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실제 제품 개선 아이디어까지 창출할 목적으로 LG전자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모두를 위한 가전’을 표방하며 이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적 있는 촉각 스티커를 비롯해 장애인 사용자를 위한 혁신적 도구들을 ‘컴포트 키트’라는 이름으로 개발해왔다. 여기에 ‘모두의 1층’, ‘휠체어로 성수 완전정복 지도’ 개발 등 늘 상상을 뛰어넘는 장애인 이동권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무의가 만났으니, 이보다 더 기대되는 협업 프로젝트도 드물 것 같다!


[첫 모임 단체 사진] 빨간색과 흰색의 볼드무브 배경 현수막 앞에서 8명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포즈로 활기차게 서 있다. 앞줄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4명의 참가자가 나란히 앉아 각각 밝은 미소와 함께 손팻말을 들고 있다. 한 참가자는 ‘BOLD MOVE’ 피켓을 들고 있고, 다른 참가자는 ‘오늘을 대담하게, 내일을 가능하게’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뒷줄에는 서 있는 4명의 참가자들이 수어로 ‘LG’ 모양을 만들어 볼드무브의 정신을 표현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참가자들의 생동감 넘치는 포즈와 따뜻한 표정, 나무 천장에서 내려오는 부드러운 조명이 어우러져 화기애애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Described by ChatGPT

 

앞으로 나를 포함한 10여 명의 1기 볼드무버들은 3개월 동안 가전제품을 통해 ‘나다움’을 발견하고, 접근성을 높일 방법을 직접 고민하고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오늘은 바로 그 첫 모임이었다. 장소는 늘 갈 때마다 정말 무언가가 변하고 있다는 설렘을 주는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이었다.

 

첫 모임에서는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의 ‘나만의 이야기를세상에 용기 있게 전하는 법’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고, ‘나다움 발견하기’ 워크숍을 통해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진행은 스토리 소사이어티의 채자영 대표님이 해 주셨는데 처음 뵙는 분이지만 기분 좋은 에너지가 전달되었다. 인상적인 것은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을 위해 자신의 외모와 인상착의를 먼저 설명하고 시작했다는 점이었다.

 

“저는 167cm 정도의 키이고 오늘의 분위기에 맞게 블랙 자켓과 블랙 바지를 입었습니다.”

 

이런 상세한 시각적 설명은 이후 모든 발표자들이 공통적으로 해주셨는데 주최 측의 섬세한 준비가 빛나는 대목이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워크숍이 시작됐다. 첫 순서는 남형도 기자님의 강연이었다.

 

남형도 기자님은 강연 내용에 앞서 실제로 만났다는 것부터가 참 반가웠다. 남 기자님은 2010년 데뷔 이후 본인만의 독특한 취재·보도 방식인 ‘체헐리즘’을 개척해오셨는데 사실 장애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분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관점에서 쓴 벚꽃 축제 체험기는 당사자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었던 기사이다. 그런 기자가 어떤 동기와 과정을 거쳐 기사를 쓰게 되는지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대학 시절 쓰레기를 치우시는 여사님이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모습을 보고 기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말씀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그 순간이 기자님에게 얼마나 상징적인 경험이었을지 상상해 보았다. 가끔은 하나의 결정적인 순간이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이어진 ‘나다움 발견하기’ 워크숍은 재미있는 발견들의 연속이었다. 우선 나를 표현하는 세 가지 키워드를 고르는 과정에서 뜻밖의 단어를 발견했다. 내가 애용하는 AI 비서 Claude와 함께 고민한 끝에 ‘실천적’이라는 단어를 선택했는데,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을 위해 그동안 이런저런 시도를 해온 내 모습이 잘 담긴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다른 참가자들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했다.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에는 유튜버 ‘구르님’ 김지우님이 집 안 곳곳에 IoT 기기를 설치해 스탠드 같은 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한다고 했는데, 나도 스마트홈 기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나중에 심도 있는 얘기를 해 보고 싶어졌다. 정원희님이 제안한 ‘세척 없는 가습기’는 당장 어제 가습기를 꺼내 대충 세척하고 쓰고 있는 터라 뜨끔하면서도 정말 공감되는 아이디어였다.

 

‘슈리우스’ 채널을 운영하는 김필우님은 시각장애인이면서도 패션, 특히 신발 리뷰를 전문으로 하는데 최근 육아로 1년 정도 콘텐트를 업로드 못하고 있다는 말에 왠지 짠했다. 개인적으로 아는 지인이어서 가끔 집에 놀러가기도 하는데 벽 한쪽을 가득 채운 신발들은 잘 지내고 있을까? 100만 구독자 유튜버 ‘원샷한솔’ 김한솔님의 이야기도 원래 알고 있었지만 인상적이었다. 삼양식품과 협업해 개발한 점자 표기 컵라면 덕분에 나도 종종 도움을 받는데 이런 좋은 사례가 이번 ‘볼드무브’ 커뮤니티에도 이어지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남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발표하는 세션에서는 특히 정미나님의 솔직한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다. “나는 어려워도 잘산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말이었다. 장애와 함께 산다는 건 33년이나 함께 살아온 나도 여전히 익숙해지기 어려운 일이다. 가끔은 내다버리고 싶을 때도 있지만, 동시에 이것이 나이기에 긍정하고 싶고 남들에겐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크다. 이런 복합적 감정은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이런 커뮤니티 활동을 하다 보면 그래도 문득 화해의 순간이 찾아온다. 우리의 존재가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때가 바로 그 때다. 그럴 땐 내 장애가, 아니 그걸 더 나은 것으로 승화시킨 내가 대견스러워지는 것이다. ‘볼드무브’도 그런 경험이 되리라 확신한다.

 

처음에는 ‘나다움 발견하기’라는 주제가 다소 유치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20대 때 참여했던 ‘장애청년 드림팀’이 떠올라서 왠지 향수에 젖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활동을 하다 보니 나 자신에 대해, 그리고 장애에 대해 오랜만에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장애는 종종 꺼내보지 않으면 어느새 나를 규정하는 족쇄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런 활동들은 늘 의미가 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꿀잼은 나와 동행해 준 유정과 도도였다. 특히 도도는 행사 내내 귀여운 옹알이를 하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주었다. 헤이그라운드는 서울에서도 접근성이 잘 갖추어진 곳으로 손에 꼽히는 베뉴라 꼭 도도를 유아차에 태우고 데리고 가고 싶었다. 게다가 오늘의 모임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이야기하는 곳이니까 더더욱 걱정이 없었다. 기대대로 모두들 우리 가족을 반갑게 맞아주어 넘 감사했다.


   

[볼드무브 로고 앞에서] 따뜻한 실내 조명 아래, 대형 디스플레이에는 여러 손이 하나로 모이는 볼드무브의 상징적인 이미지가 떠 있다. 그 앞에 체크무늬 코트를 입은 나와 회색 우주복 같은 따뜻한 옷을 입은 도도가 있다. 도도는 유아차에 앉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주변을 살피고 있고, 나는 그런 도도를 바라보며 살짝 미소 짓고 있다.

  - Described by Claude


이런 사회적 의미를 담은 행사일수록 내용만큼이나 형식과 바이브가 중요하다. 감히 평하건대 이번 워크숍은 내용, 형식, 바이브를 모두 잡은 기분 좋은 시작이었다. 다음 주에는 ‘나다운 챌린지’를 선언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어떤 도전적인 아이디어가 오갈지, 또 어떤 통찰을 얻게 될지 기대된다. 나 역시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싶다.


* 관련 글: [후기] LG전자가 개발한 작지만 중요한 아이템, 점자 스티커 - 시각장애인 사용자라면 꼭 설치하세요. (워시타워 작동 영상 포함)

Now And Then - 비틀즈의 마지막 노래

우리 부부는 밤에 도도를 재울 때 늘 존 레논의 Oh My Love를 틀어준다. 유정이 산후조리원에서부터 매일 밤마다 수면 의식으로 이 노래를 들려주면서 불러 준다.

그런데, 비틀즈의 노래 Now and Then이 그래미 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는 소식에 이 영상을 봤는데 넘 감동이다! 존 레논의 목소리가 정말 깔끔하게 들어갔다!


이 단편 영화에 소개된 Now And Then의 탄생 과정을 요약하면 이렇다.


  • 존이 1978년에 녹음한 데모 테이프를 요코가 가지고 있다가,
  • 1994년에 폴, 조지, 링고에게 들려주고,
  • 당시 세 멤버가 완성하려고 했지만 목소리가 피아노에 묻혀 잘 안 들리는 부분도 있고 완성되지 않은 파트도 있어서 버려두었다가,
  • 2022년에 AI를 사용한 오디오 기술의 발전 덕분에 보컬과 피아노 사운드를 깨끗하게 분리해내는 데 성공,
  • 폴과 링고가 여기에 베이스와 드럼을 입히고, 조지가 95년에 녹음한 리듬 기타를 넣고, 폴이 조지 스타일로 연주한 솔로를 추가해서 다시 믹싱,
  • 처음 데모가 만들어진 후 45년 만인 2023년 11월 2일에 비틀즈의 마지막 신곡으로 발표!


2024년 11월, 제67회 그래미 올해의 레코드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었다. 시상식은 2025년 2월 2일.

기왕 노미네이트된 김에 수상했으면 좋겠지만, 수상하지 않더라도 우리 부부는 앞으로 자주 이 노래를 들을 것 같다!


데스크톱용 Google Drive 간단 설명서 (센스리더 팁 포함)

설치 및 사용 단계 요약

  1. 설치 준비
    • 여기에서 데스크톱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세요
    • 컴퓨터 운영체제에 맞는 버전을 선택하세요
  2. 설치하기
    • 다운로드한 파일을 실행하고 안내를 따라가세요
    •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세요
    • ‘내 PC’에 생긴 Google Drive와 바탕화면 폴더를 확인하세요
  3. 사용하기
    • 평소 폴더 사용하듯 파일을 저장하고 열어보세요
    • 다른 사람과 공유하려면 파일을 우클릭하고 ‘공유’를 선택하세요
    • 공유받은 파일은 ‘공유 문서함’에서 내 드라이브로 가져오세요

들어가며: 데스크톱용 Google Drive만의 장점

Google Drive는 이제 많은 직장인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특히 한 개의 구글 계정으로 누구나 무료로 시작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오가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죠. 하지만 "웹에서도 잘 쓰고 있는데, 굳이 데스크톱용이 필요할까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네, 필요합니다! 데스크톱 버전에는 다음과 같은 특별한 장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 쉬워진 접근성

  • 인터넷 창 없이도 바로 파일에 접근할 수 있어요.
  • 평소 사용하던 폴더처럼 익숙하게 쓸 수 있어요.
  • 구글 계정만 있으면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어요.

모든 파일 형식 자유롭게 편집

  • 한글, 워드, 엑셀 등을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바로 열어 편집할 수 있어요.
  •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문서 형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요.

실시간에 가까운 공동 작업

  • 저장하면 몇 초 만에 클라우드에 반영돼요.
  • 여러 사람이 순서대로 작업할 수 있어요.
  • 기획서나 보고서 작성 같은 협업이 필요한 작업을 함께 처리할 수 있어요.
  • 메신저로 파일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어요.

간편한 권한 관리

  • 폴더나 파일의 권한을 쉽게 설정할 수 있어요.
  • 실수로 관련 없는 사람에게 공유될 걱정 없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 공동 작업자를 클릭 몇 번으로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어요.

설치 방법

Google Drive 데스크톱 버전을 설치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따라하시면 몇 분 정도면 설치를 완료할 수 있어요.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해본 경험이 있다면 더욱 쉽게 느끼실 거예요.

  1. 다운로드
    • 공식 페이지에 접속하세요
    • ‘데스크톱용 Google Drive 다운로드’를 클릭하세요
    • 사용 중인 컴퓨터에 맞는 버전을 선택하세요
  2. 프로그램 설치
    • 다운로드한 파일을 실행하세요
    • 화면의 안내를 따라가세요
    •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세요
    • 처음 설치할 때는 드라이브에 저장된 용량에 따라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릴 수도 있어요.
    • PC 한 대에 계정을 네 개까지 설치할 수 있어요

설치가 잘 되었다면 ‘내 PC’에서 Google Drive (G:) 드라이브와 바탕화면의 ‘Google Drive’ 폴더를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조금 기다리면 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과 폴더들이 자동으로 보일 거예요. 파일은 문서를 열기 전까지는 실제 용량을 차지하지 않고 목록만 보여준답니다. 파일 목록이 잘 나타났다면 이제 윈도우 사용자들에게도 익숙한 파일 탐색기로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하실 준비가 되었습니다!

공유하기

파일이나 폴더를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고 싶으신가요? 데스크톱용 Google Drive에서도 공유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방법대로 하시면 동료들과 쉽게 파일을 공유하실 수 있어요.

내 파일이나 폴더를 공유하는 방법

  1. 구글 드라이브 폴더를 열고 공유하고 싶은 항목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또는 키보드의 팝업 키를 누르세요. (팝업 키의 위치를 모른다면 쉬프트+F10 키).
  2. 윈도우 10의 경우 ‘Google Drive로 공유’를 누르면 액세스 권한을 관리할 수 있는 창이 열립니다. (윈도우 11에서는 액세스 권한 부여 메뉴가 팝업 메뉴에 바로 나옵니다)
  3. 함께 작업할 분의 구글 계정을 입력하세요
  4. 권한을 선택하세요 (보기/댓글/편집)
  5. ‘보내기’를 클릭하세요

동료가 공유한 파일이나 폴더를 사용하는 방법

직장 내 다른 동료가 내게 공유한 폴더나 파일을 확인하고 싶으신가요? 데스크톱용 Google Drive에서도 몇 단계만 거치면 다른 사람이 공유한 항목을 볼 수 있어요. 다만 데스크톱용 Google Drive에는 ‘공유 문서함’이 따로 없기 때문에 웹 버전 또는 모바일 버전의 드라이브에 접속해서 ‘드라이브에 바로가기 추가’ 과정을 거치셔야 합니다. 아래 순서대로 따라해 보세요.

  1. Drive 페이지에 접속하세요. (Google Drive 모바일 앱을 사용해도 돼요.)
  2. ‘공유 문서함’을 클릭하세요.
  3. 공유받은 폴더나 파일의 옵션을 눌러 ‘드라이브에 바로가기 추가’를 선택하세요
  4. 원하는 위치를 선택하고 ‘추가’를 클릭하세요
  5. 위 과정을 거친 후 컴퓨터 파일 탐색기에서 선택한 위치로 돌아오면 공유받은 폴더나 파일이 보이실 거예요.

이제 동료가 공유한 폴더나 파일도 내 컴퓨터의 데스크톱용 Google Drive 폴더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때 나타나는 항목은 해당 폴더나 파일 자체가 아니라 그 항목으로 연결되는 바로가기입니다. 따라서 내 드라이브에서 그 바로가기를 삭제한다고 해서 동료가 공유한 원본 폴더나 파일이 지워지는 것은 아니니 걱정 마세요!

센스리더 사용 팁

위와 같이 동료가 공유한 파일이나 폴더를 데스크톱용에서 접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 번은 웹이나 모바일 앱으로 들어가서 바로가기 추가라는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요. 특히 센스리더를 사용해서 웹 버전의 Google Drive를 사용하시는 분은 다음과 같은 팁을 활용하면 조금 더 편리하게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 가상커서 설정을 브라우저 탭키 방식으로 선택하세요. (가상커서 설정 토글 키는 F9 키)
  • 웹 버전의 Google Drive에서 버튼을 선택할 때는 스페이스바를 누르세요.
  • 가급적 가상커서를 끄고 사용하세요.
  • Drive 페이지 상단에 있는 ‘키보드 단축키’ 도움말을 참고해서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를 익혀 두세요.

이 센스리더 팁들은 비단 Drive뿐 아니라 모든 Google 앱을 활용할 때 유용합니다.

업데이트 내용이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을 때 해결 팁

간혹 네트워크 상태나 컴퓨터 환경에 따라 파일 변경 내용이 몇 분 이상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 반영이 늦어지는 폴더나 파일에서 우클릭 또는 팝업 키를 누르세요.
  • ‘구글 드라이브에서 열기’를 선택하여 웹 버전으로 접속하세요.
  • 웹에서 확인 후 다시 로컬 폴더로 돌아오면 업데이트 내용이 반영됩니다.

나가며: 데스크톱용 Google Drive 사용 사례

데스크톱용 Google Drive는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 사례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 특히 도움이 되는지 살펴볼까요?

시각장애인과 업무보조인의 협업 사례

시각장애인 사용자와 업무보조인이 함께 문서 작업을 할 때 데스크톱용 Google Drive는 특히 유용합니다. 이전에는 문서 수정이 필요할 때마다 메신저로 파일을 주고받거나 USB를 사용해야 했는데, 메신저로 주고받다 보면 같은 내용의 파일이 여러 개 생겨서 혼란스럽고 USB는 분실 위험도 있어 관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데스크톱용 Google Drive를 사용하면 이러한 번거로움이 모두 사라집니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업무보조인이 각자 컴퓨터에 드라이브를 설치하고 하나의 공유 폴더를 만들어서 사용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공유 폴더에 있는 파일은 저장과 동시에 양쪽 컴퓨터에서 모두 접근할 수 있어 마치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물리적인 저장 장치를 주고받을 필요가 없어 시각장애인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공공기관의 문서 작업 사례

학교나 공공기관과 같은 업무 환경에서는 한글 파일(HWP)이나 Microsoft Office 문서를 주로 사용합니다. 웹 버전의 Google Drive에서는 이런 파일들을 열어볼 때마다 다운로드를 해야 하고, 수정 후에는 다시 업로드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데스크톱용 Google Drive를 사용하면 이런 파일들도 원본 프로그램으로 바로 열어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보안 규정으로 인해 문서를 구글 문서로 변환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원본 형식 그대로 작업이 가능하죠. 팀원들과 실시간으로 파일을 공유하면서도 기존의 업무 방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집니다.

데스크톱용 Google Drive는 단순한 파일 저장소를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 효율적인 협업을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한국의 업무 환경에서 자주 사용되는 파일 형식과 업무 방식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클라우드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죠. 브라우저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스크린 리더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데스크톱용 Google Drive로 더 쉽고 효율적인 협업을 시작해보세요! 😊

구글이 AI 튜터를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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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지난 5월 14일에 LearnLM이라는 언어 모델을 발표했다. LearnLM은 제미나이 1.0을 교육 목적으로 파인튜닝한 모델이다. 구글 딥마인드 연구팀은 LearnLM을 소개하면서 아카이브(arXiv)에 연구 보고서도 함께 발표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I를 실질적으로 쓸 만한 AI 튜터로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먼저 정의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정리한 결과물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구글 딥마인드 팀은 AI 튜터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평가 프레임워크를 개발했고(7개의 벤치마크 포함), 안전성 프로토콜과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수립했고 무엇보다 제미나이 1.0 베이스 모델보다 교육학적으로 더 나은 언어 모델로 개발했다. 개발 과정에서 AI가 만든 데이터에서부터 교육 전문가가 직접 만든 데이터까지 다양한 레벨의 데이터셋을 만들어 학습시켰고 각각의 응답 및 대화에 대해서 실제 교육자 및 학생의 피드백도 반영했다. 그리고 이를 실제 교육 환경(애리조나 주립 대학교)에 적용해 효과성을 입증했다.

연구의 한계도 명확하게 보고서에 적시했다. 텍스트 기반 상호작용으로 제한되었고 강화학습(RL) 단계는 시행하지 못했다는 기술적 한계부터, 여전히 평가의 신뢰성 확보에 대한 어려움과 장기적 실용성을 검증하지 못했다는 점 등을 한계로 제시했다. 다문화 지원 확대와 문화적 다양성 을 고려한 개선사항 등의 향후 과제도 보고서에 남겼다.

최근 연구 책임자인 아이리나 주렌카(Irina Jurenka)가 구글 딥마인드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LearnLM 개발 과정과 연구 보고서에 관해서 설명했다. 이 연구는 AI를 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첫걸음에 불과하고 이제서야 연구해야 할 범위와 깊이를 확인한 정도의 성과로 봐 주면 좋겠다고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8월 28일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업데이트 직후에 LearnLM을 직접 써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챗GPT나 다른 어떤 언어 모델보다도 학습에 맞춤화 된 대화가 가능했다. 이 정도라면 정말 학생들에게도 유용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제미나이는 현재 18세 이상으로 사용이 제한되어 있다. 보고서에 언급된 학생 피드백도 모두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 학생들의 피드백이다. 구글이 얼마나 신중하게 AI튜터에 접근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구글이 교육 분야에 투자해 온 것은 이미 15년이 넘었다. LearnLM을 사용해 보면서 얼마나 많은 연구자와 개발자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을지 궁금했는데 이 보고서를 통해 구글 딥마인드가 교육용 LLM 파인튜닝을 위해 얼마나 많은 연구 역량을 투입했는지 알 수 있었다. 에듀테크 업계에 있는 사람들과 에듀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 보시길 추천한다.

LearnLM은 제미나이 챗봇에서 Learning coach라는 젬(Gem)으로 사용해 볼 수 있다. 유튜브에서도 일부 교육용 영상에 적용되어 있다고 한다. 추후에는 구글 검색의 'AI 개요'에도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팁] 아이폰 단축어(Shortcuts)로 챗GPT 음성 대화 모드 더 간편하게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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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고급 음성 대화 모드가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각장애인 사용자들에게는 높은 접근성으로 더욱 유용한 기능인데요. 오늘은 아이폰의 단축어 기능을 활용해 챗GPT의 음성 대화 모드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왜 단축어를 사용해야 할까요?

챗GPT 앱에서 음성 대화를 시작하려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앱을 실행하고, 음성 대화 버튼을 찾아 누르는 과정이 필요하죠. 하지만 단축어를 사용하면 홈 화면에서 한 번의 탭으로 바로 음성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단축어 설정 방법 (보이스오버 사용 환경 기준)

  1. 아이폰에 기본 설치된 '단축어(Shortcuts)' 앱을 실행합니다. (앱을 찾기 어렵다면 설정 앱에서 '단축어'를 검색해도 됩니다.)
  2. 단축어의 홈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3. '앱 단축어' 헤딩 아래에서 챗GPT를 찾아 선택합니다.
  4. 'Start voice conversation' 항목을 더블 탭한 후 길게 누릅니다.
  5. 팝업 메뉴에서 '홈 화면에 추가'를 선택합니다.

활용 팁

  • 독(Dock)에 넣어두면 어느 화면에서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기본 이름인 'Start voice conversation' 대신 원하는 이름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예: "GPT 음성 대화" 등)
  • 자동화 기능과 결합하여 특정 시간이나 상황에서 자동으로 음성 대화가 시작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일정 체크하기, 취침 전 일기 쓰기 등)

다른 유용한 단축어 활용 사례

아이폰의 단축어 기능은 챗GPT 외에도 다양한 앱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 음성 메모 바로 시작하기
  • 자주 연락하는 사람에게 빠르게 전화하기 (저는 활동지원사님에게 전화 걸기를 단축어로 추가했습니다!)
  • 특정 앱의 특정 기능 바로 실행하기 (저는 Be My Eyes 앱에서 봉사자에게 전화 걸기를 단축어로 추가했습니다!)
  • 자주 사용하는 설정 토글하기

특히 미국의 주요 앱들은 대부분 단축어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한층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마치며

단축어는 단순한 바로가기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보이스오버 사용자에게는 앱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주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챗GPT의 음성 대화 모드를 시작으로, 다른 유용한 단축어들도 찾아보시면서 여러분만의 효율적인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