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iPhone 앱: 시각 보조, 보행 및 교통, 금융, 가전 관련 앱 13개 👀

현재 기준으로 나의 iPhone 홈 화면에 있고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을 소개합니다. 시각장애인은 앱을 사용할 때 접근성과 사용 경험(UX)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개하는 앱들은 iPhone의 스크린 리더인 보이스오버로 접근 가능할 뿐 아니라 화면 구성이 심플해서 사용이 간편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각 보조, 보행 및 교통, 금융, 가전 분야에서 사용하는 앱 13개를 모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영어 콘텐츠 및 생산성 도구 분야의 앱 12개를 소개합니다. 그럼 먼저 저의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앱 13개입니다.


Be My Eyes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영상 통화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앱입니다. 전 세계에서 봉사자를 연결해 주기 때문에 24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미리 설정해 둔 언어로 봉사자를 연결하기 때문에 서로 말이 안 통할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도 해결이 안 될 때 찾게 되는 최후의 보루 앱입니다. 개인적으로 가게 입구를 찾거나, 컴퓨터 화면을 보거나, 도시가스 계량기 숫자를 볼 때 제일 많이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집안에서 로봇 청소기가 어디에 멈췄는지 찾는 데 사용한 적도 있습니다. 


Seeing AI

AI를 이용해서 시각 정보를 알려주는 앱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했습니다. 문서 읽기, 사물 인식, 사람과 표정을 인식하고, 주변 환경에 대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Be My Eyes가 봉사자를 연결하는 데 대략 30초 정도 걸리고 누군가 내 사적인 공간을 본다는 부담이 있다면, Seeing AI는 빠르고 사생활 침해 걱정이 없습니다. 짧은 텍스트의 경우 실시간으로 읽어준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설리번 플러스

Seeing AI와 비슷한 기능의 국내 앱입니다. 투아트가 개발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AI 기반 앱으로 글자 인식, 색상 및 빛 감지, 사물과 얼굴 인식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진을 매번 찍어야 하는 점이 번거롭지만 화면 구성이 심플해서 편리합니다. 얼굴 인식 모드에서 나이를 젊게 이야기해 줘서 재미로 친구들과 가지고 놀기도 좋습니다.


Light Detector

빛을 감지하여 소리로 바꿔 줍니다. 밝은 빛은 높은음으로 어두운 빛은 낮은음으로 표현합니다. 앱을 실행하자마자 별다른 추가 동작 없이 바로 작동하므로 설치만 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수로 집안에 불을 켜둔 곳이 있는지 빨리 확인하고 싶을 때 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빛을 소리로 바꿔준다는 발상이 기발해서 보조공학기술의 대표적 사례로 자주 소개합니다.


보행자용 지도 내비게이션

보행자를 위한 길 찾기 앱으로 최적의 도보 경로를 제공해 목적지까지 안내합니다. 박정규님이 개발했습니다.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미터로 표시해 주고, 가까워지면 실시간으로 미터 수가 1미터씩 줄어듭니다. 모퉁이를 돌아야 하거나 길을 건너야 할 때 10미터 전에 음성과 진동으로 알려주고 그 지점에 있는 상호도 알려줍니다.

대다수 내비게이션 앱이 접근성과 사용 경험이 좋지 않아 사용하기 어려운데 그에 비하면 혁신적입니다. 실제로 개발자가 시각장애인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길을 갈 때 사용하면 방향 잡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다만 경로를 이탈하면 다시 현위치를 파악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되므로 아예 모르는 길을 갈 때 이 앱에만 의지하는 것은 안전상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나비콜바우처

서울에서 사용하는 장애인바우처 택시 호출 앱입니다. 바우처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나비콜이나 온다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을 사용하려면 먼저 주민센터에서 장애인 바우처 택시 서비스를 신청해야 합니다. 시각장애인, 신장장애인뿐 아니라 기존 장애인콜택시 회원도 사용 가능합니다.

최근에 이용자가 많아짐에 따라 콜센터 대기 시간이 길어져서 앱 사용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택시 위치가 지도에 뜨지만 보이스오버로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그러나 비시각장애인인 동행자가 있는 경우 이 기능도 유용합니다.


카카오지하철

지하철 이용자를 위한 앱으로 실시간 도착 정보, 최적의 경로 및 요금 정보를 제공합니다.

소요 시간을 정확히 알려줍니다. 무엇보다 역사마다 전화번호가 있어서 가고자 하는 역사에 도우미 신청을 할 때 유용합니다.


카카오T

택시 호출부터 대리운전, 주차장 찾기까지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입니다.

개인적으로 나비콜택시가 잡히지 않거나 가까운 거리를 갈 때 가끔 사용합니다. 보이스오버로 접근 가능하지만 화면을 탐색할 때 포커스가 튀는 경우가 있어 사용 경험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장애인 할인 혜택이 없습니다. 꼭 요금 할인이 아니더라도 장애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추가되고 UI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더 많은 장애인 사용자가 이용할 것 같습니다.


토스

간편 송금, 금융 관리, 다양한 금융 상품 비교 및 가입을 지원하는 종합 금융 서비스 앱입니다.

접근성과 사용 경험 면에서 어떠한 금융 앱보다 뛰어납니다. 개인적으로 송금과 자산관리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입니다. 장애인의 날 이벤트로 점자 카드 쓰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높은 장애 감수성을 보여주어 사용자 평이 매우 좋습니다.


카카오뱅크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은행 앱입니다.

여타 금융 앱들과 비교해서 화면 구성이 심플합니다. 통장 개설이 간단하고 모임통장 관리 등 다른 금융 앱에는 없는 기능도 있습니다. 거래 내역을 엑셀로 변환하여 저장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주거래 통장으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경조사 때 입금 통장으로 사용해 본 결과 편의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KB스타뱅킹

KB국민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으로 계좌 관리, 송금, 금융 상품 가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보이스오버로 접근이 용이하며 자산관리, 대출 상환 등 중요한 금융 업무를 충분히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창구에서는 몇 시간 걸릴 일을 단 몇 번의 탭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메뉴가 많고 복잡하여 사용 경험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모바일 앱이 처음 나왔을 때와 비교하면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습니다.


LG ThinQ

LG 가전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앱입니다. 집안에 있는 LG 가전을 WiFi로 연결해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가전이 터치 스크린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LG 가전을 사용한다면 필수로 설치해야 하는 앱입니다. 상태 변경, 예를 들어 세탁기의 세탁 종료나 냉장고 문 개방 알림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리모콘이 없는 가전 제품의 경우 특히 유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세탁이나 건조의 남은 시간을 확인하고 에어컨 설정을 세부적으로 조절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다만 안전상의 문제로 인덕션, 세탁기, 오븐 등의 전원을 앱으로 켜거나 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나비엔 스마트 (구 나비엔 스마트톡 보일러)

경동 나비엔 보일러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앱으로 온도 조절,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온도조절기를 집안의 WiFi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보일러 온도 조절기가 터치 스크린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비엔 보일러를 최신 모델로 교체하는 경우 사용하면 유용합니다. 회원가입과 연결이 번거롭지만 한 번 연결해 놓으면 인터페이스가 심플해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AI 스피커와 연동할 수 있고 집 밖에서도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온도를 스스로 정확히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이 13개 앱은 저의 독립적인 생활에 꼭 필요한 앱들입니다. 여러분이 사용하시는 일상생활 필수 앱은 무엇인가요? 추천하고 싶은 앱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


Microsoft Edge에서 ‘소리내어 읽기’로 편하게 글 읽는 방법

Microsoft Edge 브라우저에는 ‘소리내어 읽기’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 자연스러운 퀄리티 음성을 언어별로 선택할 수 있어서 특히 외국어로 된 뉴스나 문서를 읽을 때 매우 유용합니다. 최소 7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고 각각 다양한 억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다만 이 기능을 사용하면서 항상 아쉬웠던 것이 한국어였습니다. 🇰🇷 선택할 수 있는 음성이 무척 제한적이었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에 살펴 보니 한국어에 ‘현수’라는 한국어 음성이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들어 보면 사람처럼 무척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매우 감미로운 목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소리내어 읽기’는 긴 글을 읽기 어려워하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특히 저와 같은 시각장애인에게는 더욱 큰 도움이 되죠. 🦯 화면에는 포커스가 함께 움직이고 있어서 눈으로 글을 따라가기 어려운 저시력이나 난독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편리합니다. 👓

‘소리내어 읽기’는 PC와 모바일 어디에서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도 무척 간단합니다. 아래는 Windows PC와 iPhone에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


Windows PC에서 소리내어 읽기 사용하기 👇


  1. Microsoft Edge 브라우저를 엽니다. 🌐
  2. 소리내어 읽기를 사용하려는 웹 페이지나 PDF 파일을 엽니다. 📄
  3. 주소 표시줄에서 소리내어 읽기를 클릭하거나 Ctrl+Shift+U 키보드 단축키를 누릅니다. 🔊
  4. 소리내어 읽기 도구 모음이 나타납니다.
  5. 재생 버튼을 클릭하여 소리내어 읽기를 시작합니다. ▶️
  6. 일시 정지와 문단별 이동이 가능합니다. ⏸️
  7. 음성 드롭다운 메뉴에서 속도 슬라이더를 사용하여 소리내어 읽기 속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
  8. 음성 드롭다운 메뉴에서 언어별 다른 음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iPhone에서 소리내어 읽기 사용하기 👇


  1. Microsoft Edge 브라우저 앱을 엽니다. 📱
  2. 소리내어 읽기를 사용하려는 웹 페이지나 PDF 파일을 엽니다. 📄
  3. 주소 표시줄에서 소리내어 읽기를 탭합니다. 🔊
  4. 주소 표시줄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하단의 공유 아이콘을 클릭하고 소리내어 읽기를 선택합니다.
  5. 소리내어 읽기 도구 모음이 나타납니다.
  6. 재생 버튼을 탭하여 소리내어 읽기를 시작합니다. ▶️
  7. 일시 정지와 문단별 이동이 가능합니다. ⏸️
  8. 음성 드롭다운 메뉴에서 속도 슬라이더를 사용하여 소리내어 읽기 속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
  9. 음성 드롭다운 메뉴에서 언어별 다른 음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Mac PC와 Galaxy폰에서는 테스트해 보지 않았지만 대동소이한 방법으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젠 인터넷에서 ‘소리내어 읽기’를 사용해서 어떤 글이든 편하게 귀로 들으면서 읽어 보세요! 📖🎧

한글문서에서 키보드로 v 표시된 체크상자(☑) 빠르게 입력하는 방법

컴퓨터로 서류를 작성하다 보면 동의 여부에 체크하는 란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때마다 기호를 찾아서 입력하는 것이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아래는 한글과컴퓨터의 한글에서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키보드만으로 v 표시된 체크상자를 입력하는 방법입니다. ⌨️🚀


  • Ctrl + F10을 눌러 문자표 대화상자를 엽니다.
  • 유니코드 문자표 페이지 탭에 포커스를 맞춥니다.
  • Alt + u를 눌러 유니코드 입력창으로 포커스를 이동합니다. 
  • 키보드에서 2611을 치고 엔터를 누르면 커서가 있던 자리에 ☑가 입력됩니다.
  • 보통 Ctrl + F10을 누르면 유니코드 편집창에 포커스가 위치하기 때문에 바로 2611을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됩니다.


이 외에 각종 문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호들에 대한 유니코드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숫자만 있는 것도 있고 숫자와 알파벳의 조합도 있습니다. 대소문자는 구분하지 않습니다.


  • 동그라미 1 ①: 2460
  • 동그라미 기역 ㉠: 3260
  • 동그라미 안 가 ㉮: 326e
  • 동그라미 안 나 ㉯: 326f
  • 동그라미 안 다 ㉰: 3270
  • 동그라미 안 대문자 A Ⓐ: 24b6
  • 동그라미 안 소문자 a ⓐ: 24d0
  • 로마숫자 대문자 1 Ⅰ: 2160
  • 왼쪽 화살표 ←: 2190
  • 오른쪽 화살표 →: 2192
  • 낫표 열고 「: 300c
  • 낫표 닫고 」: 300d


위 방법은 유니코드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유니코드(Unicode)는 전 세계의 모든 문자체계를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국제 표준 코드입니다. 한컴오피스의 한글뿐 아니라 다양한 문서 작성 프로그램에서 유니코드를 지원합니다.

더욱 간단한 기호들은 아스키 코드를 사용해서 쉽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로 아스키 코드를 입력하는 방법은 이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키보드만으로 이모지와 다양한 기호 빠르게 입력하는 방법(알트 입력법 포함)

요즘엔 소셜 미디어나 메신저에서 이모지를 사용하는 빈도가 매우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키보드에 별도 키로 존재하지 않는 글머리 기호(•, ‘불릿 기호’ 또는 ‘구분점’이라고도 함)와 같은 흔한 기호를 입력하는 것도 여전히 곤욕입니다. 심지어 작은따옴표(‘ ’) 같은 쉬운 기호도 키보드에 있는 아포스트로피(') 키로 쓰다 보면 앞뒤가 뒤집혀서 속까지 뒤집히는 경우가 일상다반사이죠. 😅

문제는 이런 디지털 소통 방식이 저와 같은 시각장애인에게는 단순히 답답한 것을 넘어 관계의 장벽이 된다는 사실인데요. 마우스 사용이 어렵다 보니 이모지 패널에서 고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

하지만 PC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키보드를 통해 다양한 이모지와 기호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단, 기호 입력을 위해선 숫자패드가 있는 키보드가 있어야 합니다! 🌟

아래는 키보드만으로 이모지와 다양한 기호들을 손쉽게 입력하는 방법입니다. 🎉👩‍💻


1. 키보드로 이모지 입력하는 방법


  • 윈도우 사용자는 윈도우 키 + . 또는 윈도우 키 + ;을 동시에 누르세요.
  • 맥 사용자는 Cmd + Ctrl + Space를 누르세요.
  • 이모지 패널이 열립니다. 여기서 원하시는 이모지를 선택하고 엔터를 누르신 후 esc를 누르시면 커서가 있는 자리에 이모지가 나타납니다.
  • 이모지의 카테고리는 최근에 사용한 항목, 웃는 얼굴 및 동물, 피플, 축하 행사 및 물건, 음식 및 식물, 교통편 및 장소, 기호로 나뉘어 있고, 각 카테고리에 수백 개씩 있습니다. 원하시는 이모지를 골라 쓰시면 됩니다.


2. 키보드로 다양한 기호 입력하는 방법


    알트 입력법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영어 알파벳(대문자와 소문자), 숫자, 일반적인 구두점, 특수 문자 등 다양한 문자를 키보드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알트 입력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나무위키 기사를 참고하세요!
  • 윈도우 사용자는 숫자패드의 Num Lock을 활성화한 후, Alt키를 누른 상태에서 숫자패드로 숫자를 입력하세요.
  • 예를 들어, Alt 키를 누른 채로 숫자패드에서 149를 입력하고 Alt 키를 떼면 커서가 있는 자리에 글머리 기호(•)가 입력됩니다. 
  • 여는 작은따옴표의 코드는 145, 닫는 작은따옴표는 146이고, 여는 큰따옴표의 아스키 코드는 147, 닫는 큰따옴표는 148입니다. 말줄임표는 133, 가운뎃점은 183입니다.
  • 맥 사용자는 Option 키를 누르고 다른 키를 조합해서 원하는 기호를 입력합니다. 다만 윈도우에서의 코드와 조합하는 키가 다르다고 합니다.
  • 예를 들어, 글머리 기호(•)를 입력하려면 Option + 8을 누르면 된다고 하는데 직접 확인해 보진 않았습니다.


제가 사용한 운영체제는 윈도우 10과 11입니다. 하지만 맥에서도 위에 안내한 방법으로 무리 없이 이모지와 다양한 기호를 입력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부턴 소셜에서 대화하거나 문서 작성할 때 이모지와 기호를 풍부하게 사용해 보세요! 🌈🌟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만들어 봅시다! 💪🌍

센스리더로 인터넷 탐색할 때 자주 사용하는 키 13개

윈도우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때 일반적으로 Chrome이나 Edge와 같은 브라우저를 사용하게 됩니다. 저 같은 시각장애인이 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브라우저에 장착된 TTS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웹 페이지와 다양한 인터랙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스크린 리더를 사용하는데요. 한국에서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크린 리더는 (주)엑스비전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센스리더입니다.

요즘처럼 다양한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웹에서 구현되는 시대에는 웹 페이지를 탐색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웹 페이지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파악을 해야만 그 웹 페이지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테니까요.

아래는 센스리더를 사용해서 인터넷을 탐색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키 13개입니다. 실제로 저는 이 13개의 키를 인터넷에 접속할 때마다 거의 매번 사용하고 있는데 탐색이 매우 빨라져서 편리합니다. (아래 목록은 피드백을 통해 계속 업데이트하겠습니다)


* 운영체제는 윈도우 10이며 센스리더 탭키 설정 중 ‘브라우저 탭키’ 환경을 기본으로 합니다.


[웹 브라우저에서 자주 사용하는 센스리더 탐색 키 13개]


  • h: 다음 헤딩으로 이동
      - 다음 제목이나 소제목으로 포커스를 이동합니다. 인터넷 기사나 블로그에서 목차별로 빠르게 이동해야 할 때 유용합니다.
  • 숫자 1~6키: 헤딩1부터 헤딩6까지 다음 헤딩 레벨로 이동
      - 다음 헤딩 레벨로 포커스를 이동합니다. 큰 제목부터 작은 제목까지 헤딩1~헤딩6으로 분류되는데 같은 헤딩 레벨 사이를 탐색할 때 유용합니다.
  • n: 다음 컨트롤로 이동
      - 다음 주요 컨트롤로 포커스를 이동합니다. 버튼, 라디오버튼, 체크상자, 풀다운 메뉴, 편집창 등 주요 컨트롤을 빨리 탐색해야 할 때 유용합니다.
  • l: 다음 링크로 이동
      - 다음 링크로 포커스를 이동합니다. 웹 페이지에서 링크만 빠르게 탐색할 때 유용합니다.
  • z: 본문 영역으로 이동
      - 해당 페이지의 본문 영역으로 포커스를 한 번에 이동합니다.
  • i: 목록 내에서 다음 항목으로 이동
      - 목록 안에서 다음 항목으로 포커스를 이동합니다. 목록 안에 텍스트나 컨트롤이 구분점이나 숫자로 나열되어 있는 경우 빠르게 탐색할 때 유용합니다.
  • Ctrl + Alt + 방향키: 테이블 내에서 항목 간 이동
      - 테이블 안에서 항목 간에 좌우, 위아래로 포커스를 이동합니다. 행과 열이 있는 테이블 안에 텍스트나 컨트롤이 배치되어 있는 경우 빠르게 탐색할 때 유용합니다.
  • F2: 다음 편집창으로 이동
      - 다음 편집창으로 포커스를 이동합니다.
  • F3: 다음 검색한 문자열로 이동
      - 웹 페이지 내에서 Ctrl + f를 이용하여 문자열을 검색한 경우 다음 같은 문자열이 있는 위치로 포커스를 이동합니다.
  • F4: 다음 텍스트로 이동
      - 다음 텍스트로 포커스를 이동합니다.
  • F6: 다음 브라우저 기능 영역으로 이동
      - 브라우저 내에서 다음 기능 영역으로 포커스를 이동합니다. 페이지 영역, 툴바, 탭바, 사이드바 등 브라우저 영역 사이를 탐색할 때 유용합니다.
  • Tab키: 다음 링크 또는 컨트롤로 이동
      - 다음 링크나 컨트롤로 포커스를 이동합니다. 단 탭키는 센스리더 포커스뿐 아니라 브라우저의 포커스도 함께 이동시킵니다.
  • Ctrl + Tab키: 다음 페이지 탭으로 이동
      - 다음 페이지 탭으로 창을 전환합니다. 브라우저에 여러 개의 페이지 탭이 열려 있을 때 그 사이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위 키는 모두 Shift 키와 함께 누르면 반대 방향으로 포커스를 이동합니다. 예를 들어 이전 헤딩으로 이동하고 싶다면 Shift + h 키를 누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