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안] AI를 장애인 번역사의 편으로 만드는 방법 - 2024 우리동작 번역 페스티벌

오디오로 들으시려면 play 버튼을 눌러 주세요. 이 음성은 인공지능 서비스 Elevenlabs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지난 8월 16일, 이룸센터에서 열린 2024 우리동작 번역 페스티벌에서 "AI를 장애인 번역사의 편으로 만드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 강의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변화하는 번역 환경 속에서 장애인 번역사들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준비했습니다.

ChatGPT, DeepL, 네이버 파파고, Claude 등 주요 번역 도구들에 대해 그 기능과 특징을 비교 분석하고,  실제 번역 실습을 통해 AI 도구를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번역사만의 고유한 역할과 필요 역량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했습니다.

특히, 장애인 번역사 들이 AI 기술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번역 업무를 수행하고,  더 나아가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AI를 '두려움의대상'이 아닌 '든든한 조력자'로 만들어,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준비와 지금 이 블로그 글을 쓰는 과정에서도 AI 도구인 Claude를 활용해 초안을 작성했습니다. 글의 톤이 다소 추상적이고 부자연스러운 것은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강의안에 하고자 하는 말의 핵심 내용은 충분히 담았습니다.

AI 시대의 번역이 단순한 언어 간 전환을 넘어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포용하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장애인 번역사들의 독특한 시각과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강사 소개: 김헌용

김헌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 번역을 전공한 시각장애인 번역사입니다. 현재 신명중학교 영어교사로 재직 중이며,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번역가 양성과정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번역 강의를 운영해왔으며, AI 시대의 번역 기술과 접근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번역 작업으로는 「로스트 보이스 가이(책덕, 2022)」의 공동 번역 참여가 있습니다.


참고: 본 강연 내용은 2024년 8월 16일 우리동작 번역 페스티벌 강연을 위해 작성되었으며,  AI 언어 모델인 Claude의 도움을 받아 초안을 작성하였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더 자세한 내용은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강의안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